韓,日 외교부 장관, 일본 나고야서 韓,日 정상회담 조율
韓,日 외교부 장관, 일본 나고야서 韓,日 정상회담 조율
  • 윤장섭
  • 승인 2019.11.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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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조건부 연장...수출 당국 간 협의 개시된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본 측과의 조율을 위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오늘 오후 일본 나고야에서 35분여 동안 회담을 가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본 측과의 조율을 위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오늘 오후 일본 나고야에서 35분여 동안 회담을 가졌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정부가 韓,日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대한 조건부 연장을 결정한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본 측과의 조율을 위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오늘 오후 일본 나고야에서 35분여 동안 회담을 가졌다.

강 장관은 오늘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나고야를 방문했다.

강 장관은 오늘 오후 3시 55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열어 지소미아 유예 결정은 韓,日 양국이 어렵게 협의를 통해 만들어낸 양해 사안이고, 수출 당국 간의 협의가 개시된 것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반도체 소재 3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조치 완화 방안 등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의 후속조치를 일본 측과 논의하고 일본 측에 수출규제 조치가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과 수출 규제는 관계가 없다"며 이른바 '백색국가 제외 조치' 등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강제징용 판결과 韓,日간 갈등과 관련해서는 서로 간 이견이 있었지만, 간극이 큰 상황에서 서로 '선의의 토론'을 좀 더 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강 장관은 전했다.

강 장관은 지소미아 유예 결정으로 하나의 큰 고비를 넘겼다며 다만 우리정부의 입장에서는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을 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다음 달 하순,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맞춰  韓,日 정상회담 개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韓,日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두 정상이 마주앉게 된다.

강 장관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 앞서 오후 3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대신해 G20 회의에 참석한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거쳐 나온 지소미아 관련 한국 정부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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