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제7기 안강노인대학' 졸업식이 26일 안강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만우, 이철우, 김순옥 시의원을 비롯한 졸업생, 내빈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경주시 제공)
 제7기 안강노인대학 졸업식(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 안강읍 주최, 안강청년회의소(회장 박진흠)가 주관하고 ㈜풍산안강사업장(대표 주수석), 안강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영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옥연)가 후원한 이 날 졸업식에는 신라고취대 축하 공연과 경주시장 표창과 함께 20명의 어르신이 개근상을 받았으며, 82명의 어르신이 노인대학을 수료했다.

안강노인대학(학장 박만수)은 2013년 4월 제1기를 시작으로 7년째 전통을 이어 오고 있으며, 올해로 총 5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농촌 특성을 살려 지역에 맞는 안강형 노인복지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성공적인 노인복지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안강노인대학은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박만수 학장을 비롯한 지역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배움에는 결코 지각은 없다’는 말에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졸업 작품도 전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존경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지역노인복지를 실현해나감으로써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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