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및 전문가협의회와 실무 협상을 통해 정규직 전환 문제 논의키로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019년 27일 13시, 한수원 본사 앞에서 민중당 경북도당과 함께 ‘정부지침 준수! 원전업무 외주화 금지! 한수원의 배제 없는 정규직 전환 촉구!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발전분과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한수원 3분야 정규직 전환 결의대회  (사진=한수원 제공)
한수원 3분야 정규직 전환 결의대회 (사진=한수원 제공)

고리, 울진, 영광, 경주에서 모인 공공연대노동조합 소속 150여 비정규직노동자들은 한수원이 3개 분야(방사선관리분야, 발전정비-수처리분야, 정비분야)를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규탄하고, 배제 없는 정규직 전환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집회 진행되는 동안 공공연대노동조합 박용규 부위원장과 3분야 근로자단대표들은 한수원 안전처, 발전처, 정비처의 책임자들과 만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입장을 나누고 면담을 진행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과 한수원(주)는 면담을 통해 분야별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를 더욱 내실 있게 진행하고, 담당부서와 근로자대표간의 실무 협상도 병행하면서 정규직 전환 문제를 비롯한 현안 문제의 개선까지 함께 진행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한수원(주) 소속 2,300여 명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가입한 비정규직 대표 노동조합으로서, 어떤 분야도 배제되지 않는 모든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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