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Stock] 국내 ‘조선업계’와 ‘IT 소재업’ 활황
[오늘의 Stock] 국내 ‘조선업계’와 ‘IT 소재업’ 활황
  • 박효영 기자
  • 승인 2019.11.29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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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수요 증가
SKC 동박업체 인수
삼성SDS 삼성전자 등 호재 힘입어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오늘의 스탁 전망은 조선업계와 IT 소재 업계의 실적 개선에 대한 것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8m, 높이 26.6m 규모로, 현대중공업 울산 야드에서 건조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수주로 올해 들어 모두 5척의 LNG선 수주 실적을 올렸다. 2019.5.23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의 LNG선. (사진=현대중공업)

①하나금투융투자 ‘LNG선 수요’ 증가로 국내 조선업계 밝아져
2020년 한국 조선업계의 사정이 밝을 것 같다. 대형 정유사가 수주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아침 증권 리포트를 내고 “전세계 LNG(액화천연가스)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는 로열더치셸(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정유사)이 LNG선 발주 계획을 당초 8척에서 16척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인도 슬롯(도크/건조된 선박을 바다에 띄울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NG선은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하는 선박으로 저온 단열 탱크를 선체 내에 갖추고 있고 극저온으로 충전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야 한다.

박 연구원은 “셸의 LNG선 발주 계획량 상향 조치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LNG선 발주 시황을 대변하며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LNG선 부족 현상이 강조되는 가운데 과거 일본이 건조한 140K㎥급 모스형(갑판 위에 둥근 화물탱크를 설치한 배) LNG선의 퇴출은 계속되고 있다. 내년에 LNG선 부족 현상은 한층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조선소들은 중국 조선업계에 비해 기술력이 월등해 세계 시장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 모든 선종에서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 실적은 더욱 늘어나고 기술력에 한계가 있는 중국 조선업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비중 확대’를 내놨다. 

SKC가 전지용 동박 제조·판매업체인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KCFT)의 지분 100%를 1조2천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KCFT의 초극박 동박 롤 모습. 2019.6.13 [SK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C가 전지용 동박 제조업체인 KCFT의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SKC)

②NH투자증권 ‘SKC’ 동박업체 인수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SKC가 동박 제조업체를 인수해 지속적인 성장 전망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C는 SK그룹 계열사로 마그네틱 및 광학 매체를 생산하는 화학 소재 기업으로 이번에 전지용 동박 제조업체 KCFT(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 동박은 동을 아주 얇은 종이처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침 증권 리포트를 통해 “SKC는 KCFT를 인수해 2차전지 소재를 주력 사업 부문으로 추가할 것이다.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시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데 2차 전지에 들어가는 동박은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내년 KCFT의 영업이익이 1027억원으로 추정되고 이는 SKC의 기존 영업이익의 50% 수준으로 인수가 완료되면 SKC의 가치는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CFT는 전지용 동박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우량 기업이다. SKC는 연말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황 연구원은 “SKC가 반도체 소재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앞으로 3년 동안 반도체 소재 부문 매출액이 연평균 45% 증가할 것”이라며 “화학 산업도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황 연구원은 SKC의 목표 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철 삼성SDS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 전무가 28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삼성SDS 인텔리전트팩토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삼성SDS 인텔리전트 팩토리 사업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18.8.28 [삼성SDS 제공]
이재철 삼성SDS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 전무가 작년 8월28일 열린 <삼성SDS 인텔리전트팩토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③SK증권 '삼성SDS' 삼성전자 따라 실적 오를 듯 
삼성SDS가 삼성전자 등 관계 기업들의 업황 호재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삼성그룹 내부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전담하는 IT 전문 기업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침 증권 리포트를 내고 “2020년에는 삼성SDS의 대내외 사업이 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SDS의 연결 매출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및 종속 기업들이 내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IT 투자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 매출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특히 물류 업무처리 위탁의 경우 다양한 고객사 확보로 지난 3분기 기준 대외 사업 매출 비율이 16.4%까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결론적을 최 연구원은 “IT 서비스와 물류 업무처리 위탁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개선되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최 연구원은 삼성SDS에 대해 목표 주가 25만원을 제시했고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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