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맞아 29일~30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서
구매 데이터 1억건 분석, 23개 부문 92개 히트상품 공개...올리브영과 성장한 K뷰티 대표 브랜드도 참여
올해 결산부터 2020년 트렌드 전망까지 다양한 볼거리 마련..."업계 대표 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것"

(사진=우정호 기자)
(사진=우정호 기자)

[중앙뉴스 우정호 기자] 헬스앤뷰티스토어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올리브영이 업계 최초로 뷰티 컨벤션을 열고 K-뷰티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뷰티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리브영은 29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2019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열었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올리브영이 2014년부터 매해 개최해온 ‘올리브영 어워즈’를 창사 이래 최초로 컨벤션화한 행사로 ‘진짜 뷰티를 향한 여정(The Journey to Real Beauty)’을 주제로 2019년 결산, 2020년 전망, 차세대 K-뷰티 브랜드 소개 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협력사, 뷰티 인플루언서, 유명 아티스트 등이 매장 밖에서 한데 어울리는 뷰티 축제의 형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티켓 발매 3일 만에 4천여장이 모두 완판되며 행사 개최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정식 티켓 판매에 앞서 지난 10월 15일 오픈한 얼리버드 티켓은 5분 만에 매진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날 “성장의 근간인 고객과 협력사에게 뷰티 콘텐츠를 놀이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어워즈’를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대표 행사로 지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브영은 이날 행사장에서 올해 구매 데이터 1억건을 분석해서 선정한 ‘2019 올리브영 어워즈’의 92개 히트상품을 공개했다.

올해 어워즈에서는 총 23개 부문 가운데 14개 부문에서 1위 상품이 새롭게 등장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92개 중 50개가 국내 중소 기업 브랜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진 브랜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뷰티 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내부에는 내년 헬스앤뷰티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9개의 리얼 뷰티존이 운영됐다. 더마센터(더모코스메틱), 멘즈스타일링펍(남성), 뷰티툴원더랜드(화장소품), 스타트이너뷰티(건강기능식품) 등이다.

신규 브랜드를 한데 모은 ‘스킨케어 루키존’에서는 셀퓨전씨・코스알엑스・아비브・마녀공장 등의 부스가 마련됐다. 아이소이, 메디힐, 닥터지 등 올리브영에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의 이벤트도 마련됐으며 닥터자르트, 3CE 등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브랜드도 부스를 운영했다.

이밖에 유명 셀러브리티가 참여하는 뷰티 토크쇼,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 각각 부스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뷰르마블’ 스탬프 이벤트와 요가 클래스가 열리기도 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리브영 어워즈’를 K-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바로미터이자 업계를 대표하는 어워즈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올리브영을 통해 성장한 중소 브랜드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첨병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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