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 자인면 태성루(대표 박대열)에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자인면 전체 경로당 21개소 650여 명의 (325만원 상당) 어르신에게 손수 만든 자장면을 대접한다.,

(사진=경산시 제공)
태성루(대표 박대열)에서는 자인면 전체 '경로당 21개소 어르신' 자장면 650그릇 대접(사진=경산시 제공)

자장면 대접은 12월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점심시간에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날을 마을별로 추천받아 하루 2 ~ 4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진행한다. 지난 2일에는 남신리, 신관리, 신도리, 읍천리 경로당 어르신께 자장면을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갑작스러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빠짐없이 경로당을 찾아주신 어르신들은 “직접 찾아와서 맛있는 자장면을 대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태성루 박대열 대표는 35년간 자장면을 요리한 자장면 달인으로 “부모님과 같은 고향 어르신들에게 자장면 한 그릇 대접해 드릴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며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봉사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대열 대표는 매년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에 자장면 나눔 봉사를 해왔으며, 영농철 차가 다니기 어려운 험한 곳이라도 신속하게 배달해 주고 어려운 분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해 주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알찬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에 류영태 자인면장은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주신 태성루 박대열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우리 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나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다가오는 겨울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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