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조경수와 화단 등을 보호하고, 시가지와 경관녹지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월동준비에 들어갔다.

(사진=의성군 제공)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월동준비(사진=의성군 제공)

이를 위해 의성읍 북원~중리 회전교차로 주변 녹지대 약 1km 구간에 식재된 수목 중 추위에 약한 △꽃댕강 △나무수국 △산수국 △무늬옥잠화 등을 대상으로 짚으로 된 월동 바람막이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동해 피해뿐 아니라 강풍으로 관목류의 가지가 꺾이고 부러지는 피해를 방지하며, 제설 작업 중 도로결빙 방지를 위해 살포하는 염화칼슘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염화칼슘이 수목의 잎에 닿으면 잎의 탈수현상이 심해지고 광합성 기능을 떨어뜨리며, 염류가 토양에 침투하면 뿌리 손상과 양분‧수분 부족을 유발하는 등 수목의 생육 저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의성군 관계자는 “동절기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비료주기 등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수목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이를 통해 늘 푸른 가로녹지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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