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지난 금요일 11월 29일부터 2020년 경상북도 세입․세출예산안 실국별 소관 예산안에 대한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심도있는 심사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12월 2일 재난안전실, 문화체육관광국, 농업기술원 등 심사를 하고 12월 3일 오전에는 감사관, 교육정책관, 경북도립대 심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지역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 중계망을 통하여 일자리경제산업실, 농축산유통국, 건설도시국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예산심사활동 상황들이 도내 전역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나기보 위원장(김천)은 사업마다 시군 보조비율이 안맞다고 지적하며 기준에 따라 예산 편성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어렵게 편성된 예산이 지역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적절하게 편성되었는지 남은 시간도 최선을 다해 심사하겠다고 했다.

이선희 부위원장은 청렴콘서트운영 사업 내용에 사례극, 뮤지컬 공연이 있어 청렴문화콘텐츠제작을 따로 하지 않고도 이 내용을 활용하여 콘텐츠화 시키는 방안을 통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을 제안하며, 또한 일상적인 홍보로는 도민의 눈길을 끌 수 없다며 색다른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우현 의원(문경)은 농업기술원은 우량품종개발, 농촌인력고용 등 그 설립목적에 맞게 품종개량 등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현실에 맞게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농촌인력 교육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시환 의원(칠곡)은 영어교육취약지역 현황을 요구하며 찾아가는영어체험교실운영이 열악하고 취약한 지역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보여주기식 정책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서에서 새로 검토해 주기를 요구했다.

김준열 의원(구미)은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교육은 호응과 효과가 좋으므로 마을에 맞는 의견을 반영해서 꾸준히 확대해 주기를 당부하고,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이 아이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그 대상과, 예산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욱 의원(상주)은 경북대 운영비가 전년대비 많이 증액됐다며 그 사유를 질의하고, 전년도에는 추경에 편성됐다가 올해는 본예산에 편성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은 본예산에 편성하여 사업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도립대 시설 현대화 사업을 의회에서 먼저 제안해서 하는 경우도 많다며 학교에 필요한 예산이면 먼저 의회에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도립대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이 되도록 의회와 충분히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내년 1월에 민선체육회장이 선출되므로 지자체장과의 양립구도로 운영문제가 대두될 수 있는바, 사전 정책 방향과 운영에 대해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차양 의원(경주)은 무인헬기 병해충 방제 사업은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향후에도 많은 예산을 늘려 지원해달라고 요구하며 사업 추진 시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안전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출자출연기관은 감사원 감사가 따로 없는 만큼 도에서 철저하게 감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희영 의원(예천)은 평생교육 활성화에 대한 경북도립대의 향후 계획을 질의하며 평생교육을 통해 도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 할 것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도립대의 취업률을 높여 명문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창욱 의원(구미)은 내년 전국체전이 구미에서 개최되어 도민체전은 별도 개폐회식이 없이 진행되어 이에 대한 대안이 있는지, 또한 도체육회운영비지원은 인건비 예산으로 알고 있는데 감액되어 운영에 차질이 없는지 질의했다. 아울러 전국체전, 도민체전과 함께 장애인체전도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해당국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일 의원(경산)은 평생학습관련 신규 사업 발굴에 힘쓰고 예산도 충분히 확보하여 도민의 학습욕구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기금의 올바른 관리와 집행을 강조하고, 영주댐어드벤터공간조성 사업은 이미 총 사업비의 50%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상임위에서 삭감됐다며 예산 편성 후 확보에도 적극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황병직 의원(영주)은 문화엑스포의 운영비가 많이 증액되고, 행사성 사업이 많다고 지적하고, 입장료 징수 등 수익률을 높여 자립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 예산 지원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업보조지원 근거에 맞게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부서에서 충분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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