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고지서에 교육기관 고지서 내역 확인 및 결제 가능

사진 왼쪽부터 김세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사진 왼쪽부터 김세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곧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에듀파인(정부가 운용하는 일원화된 교육비 회계 시스템)이 유치원까지 확대되는데 NH농협은행이 교육부와 손잡고 에듀파인 관련 전자금융 시장 선점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4일 아침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어제(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와 <K-에듀파인 전자금융서비스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모바일 앱 ‘NH 스마트고지서’를 통해 교육기관을 위한 전자 고지 및 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듀파인은 전국 교육청을 포함 2만개에 달하는 초중고 유치원 등 교육기관이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농협은행 입장에서 엄청난 사업 유치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농협은행은 올해 안에 전자고지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2020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 서비스를 실시한 뒤 2020년 9월에 전면 확대하겠다는 플랜을 갖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도 편리해졌다. 이제부터 교육 현장의 회계 담당자는 종이로 만든 고지서와 가정통신문을 인쇄해서 결재용 및 학부모 배포용으로 제작할 번거로움이 대폭 축소돼 한결 편리해졌다. 고객들도 교육비 내역을 스마트 고지서를 통해 바로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기관의 비용 절감은 물론 고객 편의성까지 확대하는 스마트 고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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