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진출한 유일한 국내 보험사 
동남아 지역에 사회공헌 활동 지속

김정남 사장(왼쪽)과 유세인윈 미얀마 교육부 부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제공)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DB손해보험(손보)이 미얀마에 도서관을 지었다. 

DB손보는 지난 3일 미얀마 양곤의 외곽 지역인 노쓰 오깔라의 ‘BEHS(Basice Education High School)’ 학교에서 도서관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DB손보는 2015년부터 미얀마에 진출해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국내 보험사들 중 유일하게 미얀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직 본격화되진 않았지만 곧 미얀마 보험 시장이 개방되면 현지에서 각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도서관 기증은 단순한 사회적 공헌 활동을 넘어 미얀마 진출을 노리는 DB손보의 전략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

DB손보는 매년 DB문화재단과 함께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장학사업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힘써왔다. 

이번에 건립된 도서관은 약 50평(165m²) 규모이고 DB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5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됐다. DB손보는 정기적으로 신규 도서를 제공하는 등 미얀마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남 DB손보 사장은 기증식에 참석해 “현지 학생들과의 만남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새로운 도서관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향후 미얀마를 이끌어나갈 재목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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