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하기 위한 고심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 활발
학교폭력 예방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양원용 KB국민은행 강동5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다른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KB국민은행이 학교 내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서 뮤지컬 연습실을 만들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남한 고등학교에서 뮤지컬 동아리방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장애-비장애 학생으로 구성된 뮤지컬 동아리 ‘2인3각’이 뮤지컬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동아리방 지원 사업은 국민은행이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고심하다가 고안해낸 사회공헌 활동으로 학교폭력이 주로 발생하는 학교 내 외진 장소를 뮤지컬 연습실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예컨대 연습실에는 전면 거울, 조명, 영상 및 음향설비 등이 완비되어 있다.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원칙을 적용하고 있는데 뮤지컬 지원 사업 역시 이런 기업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전국 8개 초중고등학교에 동아리방을 만들었다. 이렇게 동아리방을 만들어본 결과 뮤지컬이나 연극 연습은 물론 시나리오 작업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주도적인 문화예술 활동이 좀 더 활발해졌다.

더 나아가 국민은행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통한 실시간 상담 및 치료지원 사업인 상다미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무료 법률 구조사업,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학교폭력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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