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개최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산하 해양·어업 분과위원회에 환동해산업연구원 소속 전문가 등 대표단을 파견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개최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산하 해양·어업 분과위원회에 환동해산업연구원 소속 전문가 등 대표단을 파견했다.(사진=경북도 제공)

산둥성이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NEAR 해양·어업분과 위원회는 2008년 창설된 이래 올해 여섯 번째 국제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의 NEAR회원단체 대표와 각국의 해양산업 전문가, 기업가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대 해양산업포럼’, ‘해양 생물과 건강식품 산업’, ‘해양 장비 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발표 및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포럼을 주관한 산둥성은 부성장 위궈안(于国安)과 NEAR 김옥채 사무총장이 임석한 가운데 ‘NEAR 해양·어업 분과위원회 사무국’ 및 ‘동북아 수산물 교역센터’ 설치를 위한 현판식을 갖는 등 해양산업 성장을 통한 지방정부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경상북도 산하 환동해해양산업연구원 김용환 수석 연구원은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경상북도의 해양산업 육성 실태를 상세히 설명하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환동해권 국가 관련 기관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1996년 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가 주도하여 창설한 국제기구로서 동북아시아지역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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