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아주대학교서 유가족들 중심으로 장례미사 거행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충남 태안군 선영에 안장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이 12일 오전 8시부터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유가족들을 중심으로 장례미사가 거행됐다.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이 12일 오전 8시부터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유가족들을 중심으로 장례미사가 거행됐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이 12일 오전 8시부터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유가족들을 중심으로 장례미사가 거행됐다.

김 전 회장은 세례명이 바오로인 천주교 신자로 전날 천주교식 입관예절이 치러졌다.

이번 故 김 전 회장의 장례가 치러지는 아주대는 김 전 회장이 1977년 대우실업 사장으로 있을 당시 "교육 사업을 통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사재를 출
연해 대우학원을 설립하고 인수한 대학이다.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영결식에는 ㈜대우 마지막 사장이었던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의 조사(弔詞)에 이어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추도사를 낭독한다. 특히 김 전 회장의 생전 육성을 모은 '언(言)과 어(語)' 영상이 영결식장에서 30여분 간 상영된다.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영상에 이어 참석자 들은 '대우 가족의 노래'를 부르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기린다. 영결식 후 운구 차량은 아주대 본관을 돌아 장지인 충남 태안군 선영으로 떠날 예정이다.

지난 10일부터 3일동안 가족장 형태로 진행된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는 8천여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갔다.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부터 정·재계 주요 인사, 문화·체육인, 김 전 회장이 생전에 주력한 해외 청년사업가 육성 사업(GYBM)에 참여한 청년들까지 많은 조문객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한편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최근 수개월 간 숙환으로 아주대병원에 입원해 있다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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