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3일 보도자료 게시판을 전면 개편한 ‘영천시 뉴스포털’(http://www.yc.go.kr/news)을 오픈하며 시정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홈페이지의 사용자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올해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도자료 게시판을 포함한 대표 홈페이지 등 12개 홈페이지에 대한 기능 개선 및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홈페이지 환경은 PC나 태블릿, 모바일 등 어떤 환경에서 접속하든지 접속한 기기의 화면에 맞춰 사용자에게 맞는 화면이 제공되고 있고 메뉴와 디자인 요소들이 이미지나 플래시가 아닌 문자로 구성돼 검색 노출에도 유리하다.

이번 개편 작업에서는 동영상 업로드 소프트웨어와 문서 변환 솔루션을 새로 도입해 사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동영상이나 한글파일 등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대표 홈페이지와 청소년상담센터, 영천한의마을 등의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도 추진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5년까지 유사 홈페이지를 통폐합하도록 하는 ‘웹페이지 총량제’ 지침을 각 지자체에 통보한 바 있어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된다.

김병열 홍보실장은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 서비스를 위해 내년에도 전반적인 기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영천시의 특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디자인 설계를 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