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및 우량기업유치를 위한 신호탄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의 산업용지 공급난을 풀 해결사,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영천스타밸리)’가 본격 조성된다.

(사진=영천시 제공)
하이테크파크지구 사업 착수식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지난 12일 경북 영천시 녹전동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부지에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사업의 착수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착수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 내 조성이 완료된 유일한 산업단지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되면서 추가 산업용지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착수식은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후 정체되어 있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산업용지가 부족한 영천시에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우량기업 유치의 발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영천시 중앙동, 화산면 대기리 일원에 122만㎡(37만평)의 규모로 조성중이며 스마트 모빌리티 부품산업, 항공·자동차 인테리어산업, 스마트 링크(Wire/Harness)산업 등 총 3가지 산업 테마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입주기업은 행정절차 간소화, 인센티브 제공 및 쾌적한 정주여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북영천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 기업들에게 민감한 물류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영천시 출자 R&D기관인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칼기술센터가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사업단지 내 기업들에게 원활한 기업 연구개발 지원이 가능하다.

올 7월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얻었고 현재 보상절차에 있다. 지금까지 40%정도의 토지 보상율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명을 영천의 ‘스타’시티를 상징하는 ‘영천스타밸리’로 선정해 마케팅 및 홍보 등에 활용함으로써 기업인들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은 대중교통 광역 환승, 금호대창 하이패스IC설치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착수식을 시작으로 ‘영천스타밸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기업들이 스타밸리를 수놓아 영천시 전체를 환하게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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