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황남동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김태진)는 지난 13일 연말을 맞아 관내 식화경로당 11명의 독거 어르신을 모시고 삼릉 원천탕에서 목욕봉사 및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경주시 제공)
독거 어르신을 모시고 삼릉 원천탕에서 목욕봉사 및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뜻깊은 시간(사진=경주시 제공)

이번 목욕 자원봉사는 황남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식화경로당을 이용하시는 독거 어르신들과 함께 목욕을 하며 때를 밀어주는 등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또한 목욕 후 장소를 제공한 원천탕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양말 등 작은 선물을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으며,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대접하고 담소를 나누는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평소 황남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주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 어르신목욕봉사 등 지역 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진 황남동 바르게살기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하고 원거리로 목욕탕을 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회원들과 함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지역을 위해 손길이 필요한 곳에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중식 황남동장은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태진 위원장 및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세대를 돕는 일에 솔선수범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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