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크 데이 개최
육성 기업과 전문 패널 쌍방향 토크
AI·데이터·플랫폼 세션별 스타트업과 우리금융 실무자 참석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IT 스타트업을 공룡 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룹은 ‘디노랩(Dinno Lab)’이라고 명명해서 스타트업이 공룡(Dinosaur)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룹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디노랩 육성 기업의 사업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해 토론하는 ‘디노랩 디토크 데이(D-Talk Day)’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디노랩 육성 기업으로 선정된 13개 업체를 비롯 도움을 주기 위한 17개 기관 및 그룹 실무 직원 14명이 세션별 패널로 참석했다. 

’디토크 데이’에서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디토크 데이는 AI(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분야의 3개 세션으로 구성됐고 일방적이지 않은 참석자 간의 자유로운 토크 박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올해 4월 금융권 최초로 문을 연 테스트베드 센터(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와 스타트업 IT 개발 지원 플랫폼 ‘우리 디 플레이그라운드’도 소개됐다. 그룹은 이러한 플랫폼들을 통해 스타트업이 필요한 개발 환경과 사업 초기에 부족할 수 있는 개발 역량 및 분석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IT개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디파티(D-Party) 공간에서는 디노랩 육성 기업과 벤처캐피탈 등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했다. 디파티의 분위기는 디제잉 음악과 함께 가벼웠다. 

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세션별 전문가와 육성 기업간 편안한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분야별 전문성을 상호 교류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 육성 기업과 다양한 협업이 확대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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