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소방서(서장 박윤환)는 17일 본서 작전회의실에서 폐기물 재활용공장 화재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영천소방서 제공)
폐기물 화재예방 '유관기관 협의체 간담회' (사진=영천소방서 제공)

도내 폐기물 처리업체 1,059개소 중 118개소(11%)가 영천 관내에 있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폐기물 공장화재가 꾸준히 발생하여 많은 재산피해와 환경오염을 야기해 사전 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해 간담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소방, 시청, 경찰, 보건환경연구원, 이·통장연합회 등의 단체에서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최근 폐기물 화재 사례 발표, 화재예방을 위한 방안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유관기관 협업방안 논의 ▲폐기물 업체 신규, 변경 허가시 소방관서 통보 방안 협의 ▲화재 원인분석 및 조사결과에 따른 엄정한 법 집행 방안 논의 ▲화재로 인한 환경오염 및 주민 불편사항에 관한 지원방안 협의 등이다.

박윤환 영천소방서장은 “폐기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해 진압에 어려움이 많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전에 예방하고, 화재발생 시 신속 대응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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