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시작된 유라와 로저 페더러의 파트너십 2024년까지 유지

(사진=유라(JURA) 제공)
유라(JURA)스위스 유라 CEO 엠마뉴엘 프로스트(Emanuel Probst)와 로저 페더러 (사진=유라(JURA)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가 스위스 대표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와 엠버서더 계약을 5년 연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유라(JURA)’는 '테니스의 황제'로 불리는 스위스 대표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와 지난 10월 스위스 니더부시튼(Niderbuchsiten)의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라 엠버서더 활동 계약을 5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6년 시작된 유라와 로저페더러의 협업은 2024년까지 이어져, 총 18년의 세월을 함께 하게 된다. 로저 페더러는 세계 메이저 테니스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테니스계의 전설이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약 6200만 달러(약 732억원)의 가치로 ‘2019 브랜드 가치 1위 스포츠 스타’로 일려져 있다.

평소 커피마니아로 유명한 로저 페더러는 간담회를 통해 자국 커피머신 브랜드인 유라와 유라의 커피 맛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유라 CEO 엠마뉴엘 프로스트(Emanuel Probst)는 "유라와 로저 페더러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완벽함, 정밀함, 우아함 등의 스위스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오랜 파트너십 유지에 대한 비결을 밝혔다.

38세의 나이로 여전히 전성기적 역량을 이어나가고 있는 로저 페더러는 세계 메이저 테니스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설과 같은 선수다. 그가 경기에서 보인 프로페셔널하면서 기품 있는 이미지는 전 세계 스포츠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나이키, 롤렉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프리미엄급 글로벌 브랜드들이 로저 페더러와의 파트너십을 발벗고 나선 바 있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로저 페더러는 ‘골프 황제’로 불리는 미국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약 6200만 달러(약 732억원)의 가치로 ‘2019 브랜드 가치 1위 스포츠 스타’로 인정받았다.

스위스 정부도 로저 페더러가 이룬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내년 1월 페더러의 얼굴이 새겨진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했다. 살아있는 인물의 기념 주화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가 된다.

한편 유라는 테니스의 전설 로저 페더러와의 재계약을 기념하며, 유라 본사에 마련된 로저 페더러 명예의 전당(Roger Federer Walk of Fame)에 실물 크기로 제작된 로저 페더러 3D 인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로저 페더러와 콜라보레이션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공개했다. 'Fresh in the city'로 불리는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 주요 도시들을 여행하며 신선한 커피 원두를 찾는 로저페더러의 에피소드가 담겼다.

유라는 “'Fresh in the city'로 불리는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 주요 도시들을 여행하며 신선한 커피 원두를 찾는 로저페더러의 에피소드가 담겼다”며“ 유라와 로저 페더러의 새 콜라보레이션 영상은 스위스 유라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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