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명품 '로마네 콩티', 1년에 6천 병만 생산...애호가들 조차 구하기 어려운 와인

 

'로마네 콩티 2013' 와인
'로마네 콩티 2013' 와인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편의점에서 3,800만 원짜리 와인이 판매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바로 '신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3,800만 원짜리 '로마네 콩티 2013' 와인이다.

18일 조선일보·매일경제, YTN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세계 최고가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부르고뉴산 '로마네 콩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물의 와인은 워낙 고가이어서 진열하지 않고 카탈로그를 통해서 예약을 받는다고 했다.

고가의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편의점에서 이같이 수천만원대 와인을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인의 명품으로 잘 알려진 '로마네 콩티'는 1년에 6천 병만 생산되어 와인 애호가들 조차 구하기 어려운 와인으로 유명하다.  '로마네 콩티 2013' 은 2017년 런던국제와인거래소 전 세계 와인의 실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매긴 상위 10개 등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마네 콩티 2013'은 와인 만화로 유명한 '신의 물방울'에 등장해 유명해 졌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4월 5대 샤토의 1등급 와인 '샤토 마고'를 20병 한정으로 99만 원에 내놓자 30분 만에 예약 판매가 끝나고, 지난 9일 판매한 샤토 오브리옹도 10분 만에 20병이 모두 팔리는 등 인기를 끌자 이번에 초고가 와인까지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GS25가 이번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로마네 콩티 2013' 와인은 15병 내외"라고 소개했다. 회사는 확보된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GS25는 모바일 앱에서 와인을 고르고 점포를 선택한 뒤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