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

(사진=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제공)
(사진=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오늘 (19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언-프린티드 아이디어(Un-printed Ideas)' 전시를 열고 관련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로 2회째 진행하는 ‘언-프린티드 아이디어’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문화예술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그림책 작가 지원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에 1회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리는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에서는 총 11명의 그림책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그림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해 올초 최종 선발된 작가들로, 1년 여의 작품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된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전시에는 작가의 창의적인 상상을 담은 ‘자유 주제’, 그림만으로 열린 상상을 하게 하는 ‘글이 없는 그림책’, 친구들과의 추억을 담은 ‘친구’, 그림책의 본 모습이 담긴 ‘책의 본질 ‘ 등 총 4가지 주제 아래 11개의 그림책 작품이 소개되며, 작가들의 그림책 더미북과 원화, 작업 과정 전시물 등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전시 작가들에게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작품을 함께 만들어 보는 ‘작가 워크숍’, 전시의 주제와 예술 창작 방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전시 연계 교육’은 물론,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성인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이번 전시 기간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2개의 작품을 선정해 그림책 출판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현대백화점이 설립한 문화교육 공간으로, 2015년 설립 후 그림책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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