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텍-입주기업 간 동반성장 방안 모색 및 협력 강화 기회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18일 포항시-포스텍-포스텍 연구마을 입주기업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스텍 연구마을 입주기업 협의체 “송년의 밤” 행사 (사진=포항시 제공)

이번 “송년의 밤” 행사는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연구마을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포스텍 연구마을 입주기업 협의체에서 그동안 축적된 연구개발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항시-포스텍-입주기업 간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입주기업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시행사인 펜타시티에서는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하여 성장기에 접어든 입주기업들이 향후 투자를 확대할 경우 제공할 수 있는 부지여건과 각종 혜택 및 완공시 갖추어질 편리한 교통망 등을 소개하며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2019년도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에이앤폴리, ㈜원소프트다임 및 ㈜이너센서 대표들이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입주기업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입주기업들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텍 졸업생과 연구교수들로 구성된 포스텍 연구마을 입주기업 협의회에 포항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협의체 입주기업들이 스타트업 단계를 넘어 일본, 미국 등 외국자본의 투자를 받고 경쟁력을 갖춰 도약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시대 지역 산업을 다변화 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텍 연구마을 협의체 대표를 맡고 있는 원소프트다임 이대호 대표는 “시장님께서 연구마을 협의체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보내주셔서 입주기업들 모두 포항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포항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며 우수제품 홍보 및 구매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에는 2019년도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나노소재 기업인 ㈜에이앤폴리,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개발업체인 ㈜원소프트다임 및 반도체 센서 제조업체인 ㈜이너센서를 비롯하여 마이다스 H&T(헬스케어), 데모(영어교육서비스), 레신저스(광통신부품), C-Biomex(바이오의약품), 폴라리스 3D(실내자율주행솔루션), 노드톡스(웨어러블가스감지기), 에이엠스퀘어(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개발) 및 포항해양시스템연구소(수중카메라, 해양센서)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하여 유대를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논의했다.

한편, 포스텍 졸업생 및 교수들이 창업한 벤처기업들로 구성된 연구마을 협의체는 현재 21개 업체가 가입해 있으며 40여개 업체들이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연구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 10월까지 2년에 걸쳐 포스텍과 공동기술 연구개발에 따른 국비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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