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터 10일간...3개 섹션, 총 21편의 작품 상영

(사진= KT&G 상상마당 제공)
(사진= KT&G 상상마당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2019 씨네 아이콘’이 오늘부터 10일간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2019 씨네 아이콘은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 없이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의 작품을 상영한다.

 관객 투표로 선정된 1인을 포함하여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국내외 배우에 주목한 2019 CINE ICON,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2020년의 기대주와 개봉예정작을 소개하는 2020 NEW ICON, 매년 특별한 주제로 배우를 조명하는 ‘배우의 초상’까지 총 3개 섹션 21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상상마당 시네마 관객이 직접 뽑은 올해의 씨네 아이콘 ‘벌새’ 김새벽을 포함, ‘윤희에게’ 김희애,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기생충’ 이정은, ‘엑시트’ 조정석 등 국내 배우뿐만 아니라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까뜨린느 드뇌브, ‘결혼 이야기’ 스칼렛 요한슨 등 해외 배우까지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들의 작품을 상영한다.

故후 보 감독의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또한 상영을 확정, 주연 펑유창의 팬클럽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스웨덴에서 열리는 미드소마 축제에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충격적인 일을 다룬 공포영화 ‘미드소마’를 크리스마스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상상마당 시네마는 내년 활동이 기대되는 ‘2020 뉴 아이콘’으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의 주인공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자비에 돌란의 신작 ‘마티아스와 막심’ 가브리엘 달메이다 프레이타스, 해외 유력매체 ‘올해의 영화 TOP10’에 선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제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노에미 멜랑을 선정했다.

이미 많은 씨네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2020년 개봉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색다른 주제로 배우를 조명하는 ‘배우의 초상’ 섹션에서는 ‘다큐멘터리 IN’을 주제로 ‘우먼 인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티타임’ ‘밤쉘’을 상영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기록 ‘우먼 인 할리우드’,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 등 세기의 여배우들이 최초로 털어놓는 비하인드 스토리 ‘여배우들의 티타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 불렸던 배우 ‘헤디 라머’의 인생을 다룬 ‘밤쉘’까지, 영화계 현실에 대해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배우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열흘간의 기획전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상영작별 이벤트와 함께 아로마코, 요일, 소소문구 등 브랜드와 협업하여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우리집’ 김나연, ‘보희와 녹양’ 안지호, 김주아, ‘미성년’ 김혜준, ‘벌새’ 김새벽 배우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등 배우들의 극장 방문도 예고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2019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은 오늘부터 29일(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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