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23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2019년도 환경관리원 정년 퇴임식을 개최해 그동안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봉사·헌신한 퇴임 환경관리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19년 환경관리원 '정년 퇴임식' (사진=포항시 제공)

이날 퇴임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최규진 환경녹지국장 비롯한 퇴직하는 김삼성 전국연합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의장, 환경관리원 노조위원장, 퇴직자, 가족·동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꽃다발 전달식, 축사, 격려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규진 환경녹지국장은 새벽부터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환경관리원 9명에게 공로패와 꽃다발, 선물을 전달했으며, 축사를 통해 “그 동안 시민들과 우리시를 위해 청춘과 열정, 혼신을 다 바치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제 내일부터는 새로운 인생2막을 시작하는 모두에게 행복한 도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퇴임을 축하했다.

퇴임사는 작업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 환경관리원들의 안전과 보건을 총괄한 민영종 안전팀장(60)이 대표로 했다. “동료 여러분들과 함께한 17년 9개월, 안전, 보건을 총괄하면서 안전한 하루하루가 행복한 나날이었고, 깨끗해진 거리를 시민 여러분들이 가벼운 걸음으로 걸을 때 보람을 느끼면서 힘든 시기를 버텼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슴에 끌어안고 떠나야 할 때이다. 퇴임을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동료·후배들의 응원에 힘입어 인생 2막을 당당하게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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