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 포항청춘센터에서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유사 분야에 관심있는 지역 청년들 간에 소통과 정보를 교환하고 나아가 청년들에게는 창업 발판의 기회 제공을 위한 청소년·청년 창의 작품의 전시와 프리마켓을 진행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청춘센터 '청년작품·프리마켓 전' (사진=포항시 제공)

이번 행사는 포항시 청년정책참여단에서 직접 기획한 것으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한 그림 등의 작품 전시와 청춘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스쿨 수강생 및 강사들이 함께하며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인 액세서리, 생활소품, 방향제, 장식용품, 가방, 지갑 등을 판매했다.

작품 전시와 프리마켓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지역 예능계 청소년의 역량 강화 및 포항시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지역문화의 활성화에도 주도적인 역할과 기능 수행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22일 포항청춘센터 4층에서는 문화활동 커뮤니티 네트워킹에 이어 예비 대학생 새내기를 위한 진로 커뮤니티 네트워킹 데이로 「대학생과 함께하는 진로특강」도 마련됐다.

진로특강에서는 ‘대학교 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대외활동.학업.취업 등 대학교 생활,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대학교 재학생이 말해주는 우리들의 학교생활’ 등을 주제로 최근 대학을 졸업한 직장인과 재학생들이 전공학부 분야별로 나누어 일반적인 강의의 형식보다는 토크쇼 형태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고3 학생은 “지역 출신의 선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고, 쉽게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어 더욱 와 닿는 특강이었다”고 말했다.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 손창호 과장은 “청소년 및 청년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도전정신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미래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청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서로 나누는데 포항시 청년위원회와 특히 청년정책참여단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2020년에도 청년 커뮤니티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에서는 포항시청년정책참여단, 청소년, 포항청춘센터 청년스쿨 수강생 및 강사와 함께 희망 2020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하고 나흘간 진행된 프리마켓 활동을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 전액 806,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키워드

#포항시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