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제군 제공)
(사진=인제군)

[중앙뉴스=박기연 기자] 인제군이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서비스 확대를 위해 버스 미운행 지역에 ‘하늘내린 마을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

인제군은 23일 상남면 보건지소 주차장 일원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사회단체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남면 하늘내린 마을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하늘내린 마을버스는 개통식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상남면에 24일부터 상남면 보건지소를 기·종점으로 해 14인승 중형승합차가 4개 노선을 하루 총 13회 운행하게 된다.

농촌형 교통모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하늘내린 마을버스는 상남면 하남리와 상남리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행한다.

하늘내린 마을버스는 인제군에서 직접 운영하며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와 동일하게 성인 기준 1000원(카드 900원), 학생 500원(카드 400원)이다. 카드이용 시 할인요금 적용은 물론 기존 농어촌버스와 무료 환승시스템 또한 연계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상남면 지역의 하늘내린 마을버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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