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1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지난 24일 서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0 나눔 성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서면 도리 새마을부녀회 '희망2020 나눔' 성금 30만원 전달(사진=경주시)

기탁성금은 지난 가을 SNS와 입소문으로 인기몰이 중에 있는 도리은행나무 숲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 달 동안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를 열고 남은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도리 은행나무숲은 6~7곳의 은행나무가 군락을 이뤄 늦가을이면 마을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전국에서 은행나무 단풍을 보기위해 해마다 수만명이 찾는 경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시에서 간이 주차장과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강경례 도리1리 새마을부녀회장은 “노랗게 물드는 사랑나무 숲을 찾는 손님들의 정성을 함께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으며,

임보혁 서면장은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새마을 부녀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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