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자 및 양성평등 적용, 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17명 초과 선발
2017년도 사회복지직 추가임용시험, 15명 추가 합격

31 서울시가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사진=신현지 기자)
31일 서울시가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서울시의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서울시는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2019년도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380명 및 ‘2017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추가 임용시험’ 추가 합격자 15명 등 총 395명의 명단을  31일 확정·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3회 시험의 경우 당초 31개 모집단위에 총 36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동점자·양성평등합격제도 적용으로 예정 인원보다 17명이 증가된 380명을 최종 합격 결정했다.

먼저 동점자 처리기준에 따라 6개 모집단위에서 총 18명(일반행정 7급 11명 둥), 양성평등 임용목표제에 따라 2개 모집단위에서 총 4명(일반토목 7급 여성 3명, 일반화공 7급 여성 1명 등) 등 총 22명이 추가 합격되었다.

이번 3회 임용시험 합격자는 10월 12일(토) 필기시험과 12월 12일(목)부터 12월 20일(금)까지 총 7일간 실시된 면접시험을 거쳐 평균 52.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것이다.

올해부터 타 시도와 시험일자를 통일함에 따라 이번 3회 시험에서총합격자 중 서울 지역 응시자 합격 비율이 57.4%로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14.1%p) 증가했다.

연단위로 비교하면 작년도 총 합격자 2,703명 중 768명이 서울 지역 응시자로 28.4%에 불과하였지만, 올해에는 총 합격자 3,766명 중 2,006명인 53.3%가 서울 출신으로 24.9%p 증가했다.

시험일자를 통일한 2019년도 2회 시험과 3회 시험의 서울 지역 합격자 비율은 각각 57.0%, 57.4%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성별과 연령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169명(44.5%)로, 20대가 200명(52.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52.6%)가 압도적으로 많고 30대(26.8%)10대(16.1%) 40대(3.7%)순이었다. 
특히 최고령에는 공업연구(기계) 연구사에 53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기계(고졸) 9급 18세 이다.

한편, 2017년 12월 실시된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한국사 5번 문제의 정답이 정정 처리됨에 따라 추가 임용 절차를 실시한 후 15명이 최종 추가합격자로 결정됐다.

2017년 당시 면접시험에서 ‘보통 등급’을 받고 필기시험 성적순에 따라 최종 불합격 처리된 13명이 추가 합격되었으며, 이로서 서울시의 2019년도 공채 일정은 종료되었다.  

이준형 인재채용과장은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공직적합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모집하였으며, 2020년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을 유지하고, 서울시정을 이끌어 나갈 진취적 공직자를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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