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자 하는 제반 세력과 함께 가야

이언주 의원
이언주 의원

[중앙뉴스=박광원 기자]이언주 의원은 최근 큰 통합은 혁신하는 통합이 되어야 이기는 통합이다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담았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나라의 양심과 기강을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그 대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결집해야 한다는 얘길 많이 듣고 있습니다.

마치 10월 광화문 광장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건 지지하는 당이 있건 없건 간에 나라를 걱정하는 백만 국민들이 모여 외쳤던 것처럼요. 따라서, 이기는 통합이 되기 위해서는 중도까지 포괄하고 원내외 시민사회를 포괄하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자 하는 제반 세력의 “큰 통합”이 되어야 합니다.

다만, 이번 패스트트랙 사태에서도 보았듯이 지금의 한국당으론 총선승리가 어렵습니다. 한국당이 갖고 있는 이미지, 즉 첫째 웰빙정당, 둘째 꼰대정당, 셋째 기득권정당, 넷째 가치와 철학이 불분명한 기회주의정당, 다섯째, 탄핵된 정당 즉 실패한 정당, 여섯째 대안없는 정당이란 이미지 때문입니다. 물론 여당측의 언론플레이 등으로 억울하게 형성된 이미지도 있지만 불과 몇달 앞둔 총선 전에 웬만해선 그 이미지를 극복하긴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뼈를 깎는 변화, 엄청난 폭발이 없이는 안됩니다.

따라서, 대통합이 “이기는 통합”이 되려면 통합의 결과가 단순히 도로 새누리당 수준이 아닌 “혁신하는 통합” 즉 지금의 한국당이나 유승민 등 기존 보수세력을 뛰어넘는 변화를 이루고, 세대교체-시대교체 정당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첫째 나이도 문화도 젊은 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교체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투쟁력과 전략이 있는 이기는 야당이어야 합니다.

셋째, 2세가 아닌 자수성가한 분들, 평범한 스펙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애국심과 헌신성, 정치철학이 뚜렷한 분들이 중심이 되고 기층 서민들의 애환을 잘 공감하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넷째, 가치와 철학이 분명하고 일관되어야 하고 다섯째, 탄핵관련 찬반을 떠나 반성하고 성찰하는 진실된 태도를 국민에게 보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섯째 국민들에게 문재인정권보다 나을 것 같은..,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보수가 무너진 책임이 각자에게 있는데도 마치 상대에게만 책임이 있고 자신만이 보수재건의 주체라 강변하는 태도는 매우 부적절한 태도입니다)

결국 통합신당이 국민들이 바라는 야당의 모습이 되려면, 1. 강력한 야당, 2. 젊은 미래지향적 야당, 3. 민초야당, 4. 가치중심 야당, 5. 진정성있는 야당, 6. 대안있는 야당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미 저는 그런 혁신을 바라는 민의를 대변하는 세대교체형 신당이 필요하다는 생각하에 뜻을 함께 하는 97세대들과 함께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을 시작했고 이달 중순경 창당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만일 통합열차의 목적지가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과 같다면 우리도 힘을 보태지 않을 이유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로서는 어렵더라도 민의를 대변하는 새로운 세대교체 야당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혁신없는 통합은 이기는 통합이 아니라 지는 통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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