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사진=골든글로브 공식 트위터 )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사진=골든글로브 공식 트위터 )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가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전설 속 몬스터 ‘Mr. 링크’가 가족을 찾기 위해 세계 최고의 탐험가 ‘라이오넬’과 함께 잃어버린 세계 ‘샹그릴라’로 모험에 나서는 글로벌 어드벤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겨울왕국 2’‘토이스토리 4’‘드래곤 길들이기 3’‘라이온 킹’이라는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당당히 트로피를 거머쥐며 2019년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왕국 2’를 제치고 수상 쾌거를 이뤄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파라노만’ ‘쿠보와 전설의 악기’등 제작하는 작품마다 세계 유수 영화제와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라이카 스튜디오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로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최고의 애니메이션 명가로 인정받았다.

한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지각변동을 늘 예의주시하고 있던 지질학자 트레버(브랜든 프레이저)는 수년 전 실종된 형의 오래된 상자 속에서 우연히 '지구 속 여행'이라는 고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사건 속으로 전개가 된다.

책 속에 남겨진 암호가 지구 속 세상의 비밀을 밝힐 중요한 단서라고 여긴 트레버는 조카 션 과 함께 암호를 해독해가며 불과 얼음으로 뒤덮인 땅 아이슬란드로 향한다.

고서에 명시된 대로 찾아간 산장에서 미모의 산악가이드 한나 의 도움을 받아 사화산 분화구에 오르지만 급작스런 기후 변화로 동굴에 갇히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지구 중심 세계로 통하는 빅 홀로 빠지게 되는데…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지난해 10월 9일 한글날 개봉해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평을 받으며 흥행 순항을 이뤘다. 휴 잭맨과 조 샐다나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은 물론, 1200억 원의 제작비, 5년의 제작 기간, 400명의 스탭들, 수작업으로 만든 수백 개의 세트와 소품까지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영화로 압도적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제77회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구글플레이, U+모바일TV, 티빙, 원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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