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전국 19살 이상 남녀 502명 대상으로 진행...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뉴스체널 YTN은 지난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의뢰 했다. (자료=리얼미터)
뉴스체널 YTN은 지난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의뢰 했다. (자료=리얼미터)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중동의 분위기가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높은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은 한 호흡 쉬어가는 분위기다. 뉴스체널 YTN은 지난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의뢰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전국 19살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됬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조사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은 반대한다는 의견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YTN이 13일 보도했다.

원유 운반선의 핵심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조사에서 찬성은 40.3%, 반대는 48.4%로, 반대가 찬성보다 8,1%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매우 반대한다는 21.0% 였고 반대하는 편이다고 답한 국민은 27.4%로 나타났다. 찬성에는 매우 찬성한다가 11.3%, 찬성하는 편이다가 29.0% 였다. 모르겠다와 무응답은 11.3%였다.

지역과 정당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여당인 민주당괴 진보정당인 정의당에서는 파병 반대 여론이 높았고 야당인 한국당과 보수정당인 바른미래당에서는 찬성 여론이 더 높았다. 특히 정의당에서는 반대가 79.6%로 찬성 20.4%보다 무려 59,2%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반대 여론이 높았다. 대부분 반대가 찬성보다 10~15%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가장 반대가 많은 곳은 광주와 전라도로 반대 54.7% , 찬성 36.7%로 18%의 차이를 보였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찬성이 반대보다 4,1% 높았다.

연령대는 20대에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무려 24,4%의 차이를 보이며 우리 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해야 한다고 적극 찬성했다. 나머지 연령대인 30대(5%), 40대(23,4%), 50대(31%), 60대(2,7%)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았다.

남성과 여성에서는 여성 쪽에서 반대 의견이 훨씬 높았다. 15%정도 반대가 높게 나왔다. 남성은 47.4%가 반대였고 46.2%에서 찬성 의견을 보여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한편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를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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