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하늘, 미세먼지 걱정 없는 날

 

중북부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5시 서울아침의 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하면서 월요일부터 한파가 3일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얼음이언 하천(사진=윤장섭 기자)
중북부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5시 서울아침의 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하면서 월요일부터 한파가 3일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얼음이언 하천(사진=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수요일(15일)인 오늘아침은 중북부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5시 서울아침의 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하면서 월요일부터 한파가 3일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은 동해상에서 구름대가 유입돼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북부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내륙의 아침 기온은 철원 김화가 영하 14.7도를 기록하는 등, 파주와 연천 지역도 영하 10.7도로 수운주가 내려가면서 동장군이 찿아왔다.

오늘 아침 출근길 서울의 기온은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11도 안팎까지 내려가 어제보다 더 추운 날씨를 보였다.

오늘 아침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9도, 강릉 -3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7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8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이 맘때의 추위가 계속되겠다며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외출시 몸을 따뜻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산간 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안전에 특히 주의를 기운여야 한다.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한 시기라며 대형 화재의 위험성이 어느때보다 높아 불씨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일 것을 부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의 원활한 활동에 힘입어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유지하겠다. 다만 오전에 대기 정체로 인해서 충북과 일부 남부 내륙에서는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과 모래도 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동부와 일부 강원내륙·산지에는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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