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들 물품 대금 설 전에 "1조 2천억" 원 조기 지급 받는다
삼성 협력사들 물품 대금 설 전에 "1조 2천억" 원 조기 지급 받는다
  • 윤장섭
  • 승인 2020.01.17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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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국사업장에 중소기업이 생산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
삼성전자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다양한 상생 활동 펼쳐

 

삼성그룹이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에 대해 물품 대금 1조 2천억 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중앙뉴스 DB)
삼성그룹이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에 대해 물품 대금 1조 2천억 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중앙뉴스 DB)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삼성그룹이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에 대해 물품 대금 1조 2천억 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협력회사들에 최대 2주 이상 물품 대금을 먼저 지급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내 주요 계열사 들은 지난 2011년 부터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품 대금을 월 4차례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은 협력사들에 대한 조기 물품 대금 지급과 더불어 협력회사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먼저 ①협력회사 대상 상생펀드와 물대(물품대금)지원펀드를 3차 협력회사까지 확대한다. 이어 ②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를 2차 협력회사까지 넓혀 금액을 2배로 확대했다. ③ 협력회사의 최저임금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발표를 통해 협력회사 지원 프로그램을 총 4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삼성그룹은 중소기업이 생산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농어촌 마을의 소득 증대를 위해 중소기업과 함께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직거래 장터는 지난 7일 온라인 직거래 장터 개설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다.

삼성그룹은 중소기업이 생산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사진=삼성전자)
삼성그룹은 중소기업이 생산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사진=삼성전자)

직거래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는 강원 횡성‧양양, 경기 이천‧안성, 충남 청양‧한산 등의 마을에서 온 사과, 배, 곶감, 한과, 한우세트, 전복 등 180여종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평택사업장에서도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평택과수농협'의 배와 '송탄농협'의 쌀, '축산농협'의 한우를 비롯해 꿀, 버섯, 사과 등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됐다. 열린 직거래 장터에는 19개 평택농가가 참여했다.

직거래 장터는 20일에서 23일 까지도 열린다. 기흥, 화성, 온양, 구미 등의 삼성전자 사업장에서는 20~23일까지 직거래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이 주도하는 직거래 장터에는 2019년 설 부터 직거래장터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계속 참여한다.

이번 설 직거래장터에도 총 34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으뜸올푸드(황태)", "태경F&B(홍삼발효도라지)", "한성식품 (김치)", "쿠키아(두부과자)", "헵시바F&B(건조과일칩)", "회곡양조장(전통주)", "제이피썸(김부각, 다시마부각 등)", "하성바이오(가리비살, 문어슬라이스)", "청해S&F(멸치, 김 등)" 등 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다. 특히 강원도 인제군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황태를 가공해 판매하는 으뜸올푸드(고미선 대표)는 “2018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대표적인 중소기업이다.

고 대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으로 공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됬으며 판로도 넓힐 수 있어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으뜸올푸드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마련한 설과 추석 직거래장터에서 2019년 매출의 33%에 달하는 황태를 판매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도 14일부터 17일까지 아산‧탕정사업장에서 충남지역 영농조합과 식품가공업체 33곳이 참여한 설 직거래 장터를 열고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의 '호두육포', "포동청년회"의 '한과', "예산상설시장상인회"의 '사과'와 '사과즙', "탕정농협"의 '딸기'와 '귤' 등의 농산품을 판매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협력회사 상생펀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 다양한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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