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간 월 최대 223만원 지급…공휴일·유급휴가 보장
1월 20일~ 2월 4일, 108개 사업, 787명 선발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서울시가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시민생활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4,600명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뉴딜일자리의 일경험이 기업의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직무와 취업 역량 교육도 지원한다.이에 서울시는 4,600명은 올 한해 전체 선발 인원으로, 우선적으로 1차 모집기간인 1월 20일~ 2월 4일까지 108개 사업에서 787명을 선발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기간동안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 취업으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지난 7년간 2만 5천개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하였다.
뉴딜일자리 참여자는 장래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업무 경험을 쌓고, 전문 교육 등을 통한 개인의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참여 가능한 기간은 최대 23개월이다.또한, 서울형 생활임금, 시급 10,530원을 적용해 월 최대 223만원이 지급되고, 공휴일 유급휴가가 보장된다.
서울시는 궁극적으로 뉴딜일자리 경험이 민간기업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창업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을 선정해 뉴딜일자리 참여자들이 사업 참여 초기 단계부터 직무와 취업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뉴딜일자리 기간 시작과 동시에 전문상담사를 통해 역량진단, 분야별 전문직무교육, 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 운영하고, 딜일자리 기간 종료시점에는 구인-구직 매칭기회 확대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참여자들이 스스로 취업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스터디 활동, 취・창업 동아리, 구직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자기주도적 활동에 대해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총 1,300명을 대상으로 민간의 업무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뉴딜 일자리 참여자-기업 인턴십 연계를 확대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뉴딜일자리 참여자의 일 경험이 취업과 창업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궁극적으로 민간기업의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