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20년 라인업 공개
한국 공연 15주년 기념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내한 공연
태양의서커스 30주년 기념 작품 ‘큐리오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프렌치 투어 공연장면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프렌치 투어 공연장면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재 공연 중인 ‘위대한 개츠비'를 시작으로, '블루맨 그룹' 태양의서커스 '큐리오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형 작품들이 내한하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먼저 오는 4월에는 3,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세계를 강타한 인기 폭발의 히트 쇼 ‘블루맨 그룹’이 2020년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지난 200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블루맨 그룹-메가스타 월드 투어’를 공연한 이후, 12년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한국에 돌아오는 ’블루맨 그룹‘ 월드 투어는 ‘블루맨’ 특유의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프로그램과 더불어 새로운 음악, 신선한 스토리, 커스텀 악기, 그리고 감각을 자극하는 그래픽이 더해져 한층 화려해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블루맨 그룹’ 월드투어는 강한 비트의 음악과 퍼포먼스, 슬랩스틱이 가미된 코미디 등이 어우러져 한바탕 관객과 함께 즐기는 파티가 벌어진다. 컬러풀한 색채감을 살린 무대 예술과 그래픽 기술  역시도 관객들은 블루맨의 세계에 더욱 깊이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연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총 매출 258억원, 총 관객 20만 5천명을 동원했던 태양의서커스 ‘쿠자’에 이어 2020년에는 ‘큐리오스(KURIOS)’도 관객들을 찾아온다. 세계 6대륙 60개국, 450여개의 도시에서 2억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서커스를 위대한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태양의서커스는 30주년을 기념하며 ‘큐리오스’를 선보인 바 있다. 

‘큐리오스’는 레트로한 의상과 무대가 관객들을 19세기 르네상스 유럽으로 인도한다. ‘태양의서커스 공연 중 최고로 남을 작품’이라고 극찬을 받은 ‘큐리오스’는 2014년 몬트리올 초연 이후 6년이라는 최단기간 내에 한국에 상륙해 10월 21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 또한, 서울 공연 종료 후에는 부산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도 한국에 상륙한다. 이번 시즌은 프렌치 투어의 국내 15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리지널 프렌치 공연의 20주년을 맞이해 선보였던 뉴 프로덕션 버전이다. 빅토르 위고가 쓴 동명의 고전 명작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진 시적인 노랫말,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역동적인 안무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로덕션에 직접 참여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 넘어 ‘노트르담 드 파리’만의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국내에서도 20개 도시에서 100만 누적 관객 수를 돌파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1월 6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그에 앞서 10월 중순에는 부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 공연 이후에는 대구 등 지방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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