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과 협의해 영업 재개 등 결정 예정

현대아울렛 송도점이 오늘(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사진=현대아울렛)
현대아울렛 송도점이 오늘(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사진=현대아울렛)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신종 코로나 확산에 유통업계도 빨간불이 켜졌다. 6일 현대아울렛 송도점이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현대아울렛  송도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직후인 오늘(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아울렛 송도점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방문한 뒤 귀국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19번 환자)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경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되어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보건 당국과 협의 후 영업 재개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질본부에 따르면 19번 환자는 36세 한국인 남성으로 17번째 환자와 같은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콘퍼런스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지난 4일 부터 자가격리 시행 중이었다. 17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5일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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