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CV감염증 차단 위해 다중이용시설 예방활동강화 및 관리

[중앙뉴스=포항, 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6일 시청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저지를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박미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저지를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긴급 대책 (사진=박미화 기자)

이날 회의에서는 송경창부시장 주재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관계자를 긴급 소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대책과 지자체 대응체계 가동,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각 기관별 임무 숙지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구축하여, 전 의료기관은 예방과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1월 20일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환자가 보고된 후 국내 확진환자가 23명(2월 5일자)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17번째 확진환자(38세, 구리시 거주)가 포항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인 대구를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어 지역 사회가 긴장이 맴돌고 있다.

(사진=박미화 기자)
인구 유입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방문객의 발열 체크 및 예방수칙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설치․운영하여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박미화 기자)

이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역의 인구 유입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방문객의 발열 체크 및 예방수칙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설치․운영하여 모니터링하고 KTX역, 지진대피소, 여객선터미널, 북부시장, 미술관, 시티병원, 포항의료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미사용 의료기관 조치시행, 의료기관 감염병 대응지침 시달, 요양병원 면회 전면금지 안내 등 관내 의료기관을 통한 대응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천목원 보건정책과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각종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의 시설이용자, 시설종사자, 기타 방문객을 위한 위생관리 철저 및 관련 인프라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설 내에서 신종CV감염증 환자(의심환자 포함) 발생 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추가환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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