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포항, 박미화 기자]지난 1월 24일 낮 12시 40분 서울발 포항행 KTX를 이용, 동대구역에서 하차한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포항시민 2명이 격리조치 되었었다.

(사진=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시민들이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 예방활동수칙을 적극 홍보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사진=박미화 기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7번째 확진자와 같은 호차를 이용한 접촉자 중 2명이 포항시민임을 포항북구보건소에 통보하였고, 북구보건소는 접촉자 2명의 신원을 신속하게 확인하여 발 빠르게 당일 직접 해당가정을 방문하여 발열체크, 청진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살균소독제, 폐기물 봉투, 체온계를 배부했다.

지난 7일 오전 격리해제를 위해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한 번 더 가정방문하여 동거가족 모두 체온측정, 호흡기‧고열 등 특이증상을 살펴보았지만, 현재까지는 이상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두 사람 모두 발열, 호흡기증상 등 관련증상이 없고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 대상자는 아니므로 최대잠복기 14일이 경과하는 2월 8일 0시 이후 격리가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신종 CV감염증 차단 위해 의료기관 616개소 전수점검~신종 CV감염증 접촉자가 증가하여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2월 6일부터 7일까지 비상 점검반을 편성하여 의료기관 61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박미화 기자)
보건소의 건강 증진, 진료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 신종 CV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사진=박미화 기자)

시는 신속한 점검을 위해 보건소,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함께 손소독제, 마스크, 홍보포스터를 배부하고, 병원에는 면회객 최소화와 출입구 직원 배치를 통한 방문객 명단 작성,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환자 접수단계에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활용과 철저한 문진을 통해 의심증상자 발생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하여 신속한 진단과 환자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조치했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의료기관 전수 점검 결과 대부분의 병의원에서 손소독제, 마스크 비치 등 감염관리에 자발적으로 협조하고 있었으며, 재점검이 필요한 기관은 지적사항 조치 여부를 재방문하여 확인 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의 건강 증진, 진료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신종 CV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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