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큰 추위없이 따듯...미세먼지 빨간불
건조특보에 산불 주의보...불씨관리 철저

산에는 벌써 초록의 생명이 봄을 알리고 있다.(사진=윤장섭 기자)
산에는 벌써 초록의 생명이 봄을 알리고 있다.(사진=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추위는 물러간 것일까?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10일)인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 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한파특보와 한파추위로 전국을 꽁꽁 얼렸던 추위가 물러가면서 이번주는 큰 추위 없이 예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다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은 점차 탁해지겠다.

오늘 아침 6시 현재 출근길 기온은 서울이 영하 1도를 보였다. 오늘 전국의 아침기온은 서울 -1도, 인천-2도, 춘천 -4도, 강릉2도, 대전과 광주 -1도, 대구0도, 부산 1도, 제주6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10도, 대전 8도, 광주9도, 대구10도, 부산12도, 제주13도로 비교적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영동과 경북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충북 등 나머지 권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호남권, 제주권은 오전 중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건조주의보도 발효됐다. 강원 산간을 비롯한 농촌지역에는 강수량의 부족으로 인해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의 위험이 어느때보다 높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많큼 산불예방에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1.5m로 비교적 잔잔하겠으나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 동해 앞바다는 0.5m에서 2.5m 다소 높게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m에서 2.0m, 남해 1.0m에서 2.5m, 동해 1.0m에서 4.0m로 주변을 항해하는선박들은 주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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