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환자에게 감염...30세 중국여성

 

11일(화요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중앙뉴스DB)
11일(화요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중앙뉴스DB)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1일(화요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8번째 감염 환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28번째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경기도 고양시 거주자인 3번째 환자(54·남)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28번째 확진환자는 지난 1월 20일 국내로 귀국한 3번 환자(중국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THE PLACE) 근무자)와 접촉을 한 사실이 알려져 그동안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일산에 있는 명지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앞서 6번 환자(56.남)도 3번 환자와 한일관에서 접촉해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가 됐다.

6번 환자로 인한 3차 감염도 가족이다. 6번 환자의 아내(10번)와 아들(11번)도 확진자로 밝혀져 3차 감염사례가 나왔다.

6번 환자와 접촉한 21번 환자도 종로구 명륜교회에서 감염됐다.  

한편 오늘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총 28명이며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한 사람은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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