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생활 환경 캠폐인]코로나 주범 ‘침방울’에 대한 모든 것 ·· 8m까지 4만개 날아가
[중앙뉴스 생활 환경 캠폐인]코로나 주범 ‘침방울’에 대한 모든 것 ·· 8m까지 4만개 날아가
  • 박효영 기자
  • 승인 2020.02.12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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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방울에 따른 감염
기침하면 3000개
재채기에 4만개
8m까지 날아가
마스크 잘 끼고 손 잘 씻어야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 많은 곳에 안 가려고 하고 무조건 마스크를 쓰는 풍조가 생겨났다. 이럴 때일수록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다. 도대체 코로나는 어떻게 무슨 경로로 감염되는 것일까.

전문가들이 정리한 정설에 따르면 코로나는 ①침방울 ②손에 묻은 침 ③물체에 묻은 침 등 크게 3가지 경로로 감염될 수 있다.

결국 코로나 확진자의 침 속 바이러스로 전파되는데 그 침에 어떻게 접촉하느냐의 문제다. 

4만개의 침방울을 생성하는 재채기. (캡처사진=jtbc)

①은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평범하게 말을 할 때 튀는 침방울이 타인의 눈코입 점막 등에 닿는 경우다. 점막은 눈코입의 안쪽 부드러운 피부 조직으로 점액을 분비해 미끄러운 상태를 유지하는 곳이다.

②은 감염자가 이를테면 손으로 가리고 기침을 했을 때 타인과 그 손으로 악수하는 경우다. 상대방은 손에 침이 묻은지 모르고 손으로 자기 눈코입을 비비게 되고 그렇게 감염된다. 

③은 감염자가 기침 등으로 침을 물체에 묻게 해놨는데 타인이 그 물체를 손으로 만져서 눈코입을 비비게 한 경우다. 

감염자의 침방울이 점막에 닿으면 바로 감염된다. (캡처사진=KBS)
감염자의 침방울이 '점막'에 닿으면 바로 감염된다. (캡처사진=KBS)

침방울은 생각보다 멀리 날아간다. 

조보경 jtbc 기자가 10일 저녁 방송된 <뉴스룸>에서 이창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홍윤철 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의 자문을 받아 실험한 리포트에 따르면 침방울은 △기침할 때 약 3000개 생성되고 △2미터 내외 재채기는 약 4만개 생성되고 △작은 것은 8m까지 날라간다. 
 
침방울은 잘 보이지 않는 침 소립자의 형태로 생성되어 날라다니기 때문에 근거리 대화도 감염의 경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유증상자 또는 중국 방문자 등 당국이 지정해준 자가격리 대상자는 집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생활해야 한다. 특히 가족들과 2m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생활하면 좋다. 

(캡처사진=jtbc)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할 때도 감염자의 침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캡처사진=jtbc)

날아다니는 침방울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팔 접히는 곳에 입대고) △손씻기 등이 무척 중요하다. 일반 마스크로도 대부분의 침방울을 차단할 수 있다. ③의 경우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침이 마르기 때문에 쉽게 감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람 손길이 자주 닿는 문, 손잡이 등을 잘 닦을 필요가 있고 손으로 눈코입을 안 만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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