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짙은 안개주의보...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높아, 마스크 착용은 필수

 

봄이오면 가장많이 식탁에 오르는 봄나물이 냉이다. (사진=들에서 캔 냉이 윤장섭 기자)
봄이오면 가장많이 식탁에 오르는 봄나물이 냉이다. (사진=들에서 캔 냉이 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기자]남쪽지방에 봄을 알리는 매화가 만개한 금요일(14일)인 오늘은 이번주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오전 한때 흐리거나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늘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4∼9도가량 높아 포근하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서 이른 3월의 날씨가 예상된다.

오전 7시 아침 출근길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1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울산 8도, 창원 7도, 부산11도, 울릉도.독도11도, 제주 12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울산 18도, 창원 17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8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안개도 짙게 깔리는 곳도 있어 가시거리가 짧아 자가용으로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은 안전 운행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국 우환폐렴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의 오염도 어느때보다 높아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다.

대기질과 관련해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중부지역 대부분이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된 미세먼지의 축적과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전북, 전남, 경상도에서 '나쁨'의 상태를 보이겠고 그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비교적 잔잔하겠고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2.5m다.

토요일(15일)인 내일 밤에는 중부와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눈과 비는 일요일(16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와 호남 지역은 월요일까지 다소 많은 양의 눈이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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