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우수 뒤에 얼음같이”
아침과 낮 일교차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환절기 건강 주의 필요

 

수요일(19일)인 오늘은 절기상 우수(雨水)다.(사진=윤장섭 기자)
수요일(19일)인 오늘은 절기상 우수(雨水)다.(사진=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계절의 변화는 절기(節氣)가 말해준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수요일(19일)인 오늘은 절기상 우수(雨水)다. 우수(雨水)는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로 음력으로는 대개 정월에 들며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도 담고있다.

우수를 전후해서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상해 부근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고 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높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큰 추위없이 대부분 10도 안팎으로 포근할 전망이다. 다만 이른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고 내륙지방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7시 현재 전국의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3도, 춘천 –7도, 강릉 -1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0도, 제주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아침과 낮과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서 환절기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대기 상태가 좋아 모처럼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심한 추위 없이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고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강원 산간을 비롯한 농어촌 지역에는 건조주의보로 인한 산불과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아 불씨 관리가 어느때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비교적 잔잔하겠고 풍랑 주의보가 발효중인 동해 앞바다에서 0.5~3.5m로 높게 일겠다. 먼바다는 서해와 동해, 남해에서 최고 2~ 4.0m로 높게 일어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높은 파고에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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