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우리곁에 와버린 봄...한 낮엔 3월의 봄 날씨
밤부터 기온 떨어져 일교차 10도 이상 벌어져...마스크 착용은 필수

  

참나무에 표고버섯이 예쁘게 피어난 것을 보면 벌써 산에는 봄이 와있다.(사진=윤장섭 기자)
참나무에 표고버섯이 예쁘게 피어난 것을 보면 벌써 산에는 봄이 와있다.(사진=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목요일(20일)인 오늘 아침은 어제 같은 시간대 보다 기온이 높아 한 낮에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다고 밝혔다.

7시 현재 서울 아침  출근길 기온은 0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아 춥지 않다. 한낮에는 기온이 점차오르면서 3월의 봄 날씨를 보이겠다.

목요일인 오늘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울산 2도, 부산 4도, 제주 7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5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울산 15도, 부산 16도, 제주 15도 등이다.

낮 동안 따듯한 날씨는 밤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오전 한때 안개도 끼면서 가시거리가 줄어들면서 출근길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의 가시거리가 4.9km로 평소의 1/4 수준이다.

미새먼지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울과 경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40㎍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고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매우 나쁨이 에상된다. 현재 충북과 세종,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다.

어제(19일) 31번 환자에 의한 감염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어느때보다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때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도 외출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기상청 주말 일기 예보에 따르면 내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추워지겠고 동해안과 일부 경북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 산간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한다.

특히 농어촌에서는 불씨관리에 특별이 신경을 써야 화재에 대비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고 서해 먼바다는 최고 1.0m, 남해와 동해 먼바다는 최고 2.0m로 예상된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동해안에선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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