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연계 시민대학' 총 30개교로 확대

대학연계 시민대학 운영모습 (사진=서울시)
대학연계 시민대학 운영모습 (사진=서울시)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학연계 시민대학’이 오는 3월 개강을 앞두고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서울여자대학교와 삼육대학교가 참여해 총 30개 대학교에서 확대 운영된다.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새 학기부터 서울여자대학교와 삼육대학교가 ‘대학연계 시민대학’에 새롭게 참여하여 양질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다.

참고로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서울자유시민대학의 자체 인프라를 넘어 서울에 있는 각 대학 캠퍼스에서 학교별로 특화된 우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경희대‧성공회대‧이화여대 3개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8개 대학까지 참여가 확대됐다.

‘대학연계 시민대학’ 협력 대학
‘대학연계 시민대학’ 협력 대학

오는 3월에 참여하는 서울여대에서는 ‘사랑 인문학’을 주제로 오페라‧영화‧문학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한 사랑의 탐색부터 관계의 확장까지 사랑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강좌를 들을 수 있다.오페라와 영화로 사랑 읽기, 자기를 사랑하기 : 노을이 아름다운 시간, 힐링을 위한 문학 읽기 : 관계 속의 ‘나’ 등이 예정돼 있다.

삼육대는 ‘에코 인문학’을 특화영역으로 선정했다. 환경과 생태, 귀농 등을 주제로 인문학적 고찰과 현장답사, 체험이 결합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나도 자연인이다 월요반 나도 자연인이다 목요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여대, 삼육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운영을 비롯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각 대학은 올해 상반기부터 특화 영역을 살린 프로그램 구성 및 강사진 운영, 강의 공간과 편의 시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연계 시민대학’ 강좌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3월10일(화)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에서 선착순 모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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