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9년 8월 시작 후, 300여차례 상담, 100여개 소상공인 업체 도움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금융주치의 사업의 참가자들이 직무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금융주치의 사업의 참가자들이 직무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시행하는 ‘금융주치의 사업’이 골목상권 활성화와 5060세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중장년 일자리 사업의 우수 사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사업은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중장년 일자리 모범사례로 소개되어 관심이 되고 있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신중년 경력활용 소상공인 금융주치의 사업’은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대표적 사업으로 금융관련 전문 상담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체 운영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금융권 경력자들이 본인의 경력을 활용하여 퇴직 후 재취업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작년 8월 시작된 일자리재단은 경기 3개 권역의 북부, 중서부, 동남부에서 금융권 경력자 53명을 선발하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금융주치의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상담을 신청하면 점포 입지 조건 분석, 배달 서비스 및 메뉴 개발 등에 대한 조언, 세금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맞춤형 금융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 차례의 상담을 진행하여 100여개 소상공인 업체가 사업체 운영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사장되지 않고 활용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중장년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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