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의 특별자금 지원 설명회...총 4회 460여개 업체 참가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융자 제도 원스톱 서비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연 1.5% 고정금리와 1.52~1.82%변동금리

오늘 20일(목)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특별자금 지원 대책' 설명회가 진행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사진=신현지 기자)
오늘 20일(목)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특별자금 지원 대책' 설명회가 진행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오늘 20일(목)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 4층에서는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가 진행되었다.

20일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 등 2차례에 나뉘어 열린  이날  코로나 피해19 특별자금 지원 대책 설명회는 특별융자 ‘설명’부터 ‘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당초 2회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장설명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업체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2회를 추가 편성하여 내일 (21일)까지 총 4회로 460여개 업체가 참가진행될 예정이다.

20일 오전에 진행된 설명회에서만도 200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높은 관심이 집중된  자리는 서울 소재의 관광분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관광협회를 통해 사전 신청 접수한 관광업체들로 이루어졌다.

신용보증(융자) 상담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사진=신현지 기자)
신용보증(융자) 상담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참가자들(사진=신현지 기자)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위기극복에 일조하고자 이번 설명회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특별융자 ‘설명’부터 ‘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했다.

신청 서류 작성 및 제출까지 한 자리에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설명회에서는 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에 한하여 총 5000 억 규모(중소기업육성기금 1천억 원, 시중은행협력자금 4천억 원)의 특별자금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특별자금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으로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연 1.5% 고정금리(업체당 5억 원 이내)와 1.52~1.82%의 변동금리(업체당 7천만 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다.

최명진 서울신용보증재단 담당팀장이 참석자들에게 특별자금 융자 관련 신용보증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신현지 기자)
최명진 서울신용보증재단 담당팀장이 참석자들에게 특별자금 융자 관련 신용보증에 대한 설명과 신청서 작성을 돕고 있다 (사진=신현지 기자)

최명진 서울신용보증재단 담당팀장은 참석자들에게 특별자금 융자 관련 신용보증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신청서 작성을 함께 진행했으며 신청서 1억 원 이하의 업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사이버중앙지점에서 일괄적으로 심사를 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보증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억 원 이상의 신용보증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해당 지점에 심사를 통해 정밀 심사를 거치게 되므로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온 한 참가자(디자인 업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 “서울시 특별자금 지원 대책에 큰 기대를 하고 나왔는데 솔직히 받을 수 있는 지원 자금이 생각보다 적다.”며 “더욱이 심사에 통과되어야 받을 수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니 답답한 심정은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설명회장 입구의  발열감지기(열화상카메라)로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 발열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신현지 기자)
설명회장 입구의 발열감지기로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 발열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신현지 기자)

한편 이날 서울시의 설명회는 코로나19 방역대비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설명회장 입구에서부터 발열감지기(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되어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 발열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손세정제과 마스크 등의 물품도 비치하여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 피해19 특별자금 지원 대책 설명회는 내일 (21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3차와 4차가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규모가 가장 큰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신속한 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명회를 마련했다”면서, “적절한 자금 지원을 통해 피해업체가 다시 소생하고, 더불어 서울 관광시장이 하루빨리 이전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위해, 보다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