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농도 49㎍,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아...호흡기 환자 경계령

 

신종 코로나19감염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은 이제 필수가 됐다. (중앙뉴스 DB)
신종 코로나19감염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은 이제 필수가 됐다. (중앙뉴스 DB)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대구에서 50여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19감염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은 이제 필수가 됐다.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21일)인 오늘은 미세먼지까지 전국적으로 나쁨을 보이겠다.

어제(20일)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49㎍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부와 전북, 대구 등 전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고 흐리다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강원산지는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오전 7시 출근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로 평년에 비해 3도 이상 높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은 9~16도다.

오늘 아침 전국의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울산5도, 부산 6도, 제주 6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8도, 강릉 13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울산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말인 내일과 모래 남서풍·서풍이 불면서 아침과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신종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빠르게 지역내 감염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어린이서 부터 어른에 이르기 까지 모든 국민들은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듯이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농어촌과 강원 산지에 건조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동해안과 경북 내륙 곳곳으로는 건조주의보가 여전한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다. 자칮 잘못된 불씨로 큰 불이 일어날 수 있어 어느때보다 산불과 화재예방에 각별이 조심을 해야한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의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는 0.5~1.5m로 비교적 높지 않겠으나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1.5m~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먼바다에서 조업을 하거나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계절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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