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선의 '조폭삼겹살'×'생일'..코믹과 진한 서정으로 '신고식 성공'
손영선의 '조폭삼겹살'×'생일'..코믹과 진한 서정으로 '신고식 성공'
  • 신현지 기자
  • 승인 2020.02.21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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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조폭삼겹살(Gangster Steak House)’, ‘생일(Birthday)’ 영화시사회 열려
20일 저녁 7시,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손영선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를 알리는  ‘조폭삼겹살(Gangster Steak House)’과 ‘생일(Birthday)’의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사진=신현지 기자)
20일 저녁 7시,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손영선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를 알리는 ‘조폭삼겹살(Gangster Steak House)’과 ‘생일(Birthday)’의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20일 저녁 7시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1관에서는 본격적인 상업영화의 데뷔를 알리는 손영선(키네마인 대표)영화감독의 단편영화 2편이 상영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손영선 감독이 야심차게 내놓은 단편영화 2편, ‘조폭삼겹살(Gangster Steak House)’과 ‘생일(Birthday)’은 코믹과 서정의 양분으로 상업영화의 첫 출발을 알리는 손 감독의 성공을 예견했다.

특히 ‘조폭삼겹살’은 온 몸에 문신이 가득한 남자의 쇼킹한 뒷모습과 함께 조폭과 양아치들의 코믹한 이야기가 펼쳐져 순식간에 관객들의 폭소를 유도하는가 하면 이어진  단편영화 ‘생일(Birthday)’에서는 가슴 먹먹한 숙연함과 씁쓸함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려 손 감독의 차기작을 기대하게 했다.

영화 '조폭삼겹살(Gangster Steak House)'
영화 '조폭삼겹살(Gangster Steak House)'

이처럼 상업영화의 첫발에 순항을 알린 손영선 감독은 이미 2013년 단편영화 ‘숙녀와 수용소(The Lady and the Concentration Camp) 제작으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고, 그 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연출 등 다양한 수상의 경력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손영선 감독은 뮤직비디오와 CF 제작의 일을 해왔으며 그 바탕으로 탁월한 영상미와 메시지를 담아 예술계와 문화계에 인정을 받아오고 있다. 더욱이 이번 단편영화 2편의 성공적인 시사회를 통해 손 감독은 본격적인 상업영화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2편의 영화로 본격적인 상업영화의 시작을 알린 손영선 영화감독 (사진=신현지 기자)
2편의 영화로 본격적인 상업영화의 시작을 알린 손영선 영화감독 (사진=신현지 기자)

이와 관련한  영화 ‘조폭삼겹살’은 15분 분량의 영화로 전직 조폭이 삼겹살집을 차리면서 동네 양아치들에게 시달리는 웃지 못 할 코미디다. 즉, 사회에서 따돌림 당하는 조폭이 노숙자를 오히려 감싸 안으며 한 가족이 된다는 내용인데 누가 진짜 양아치인가를 깨닫게 하는 영화로 실제로 조폭 생활을 했던 주인공 이태수가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날 시사회에 참가한 한 관객은 주인공 이태수 분에 “연기 경험이 전혀 없지만 조폭 생활을 정리 후 실제 해방촌에 삼겹살집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경험한 실제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 영화가 더욱 진실성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영화시사회에 참석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사진=신현지 기자)
영화시사회에 참석한 배우들 (사진=신현지 기자)

반면, 영화 '생일'은 자신의 생일날 안타깝게도 뱃속의 아이를 지워야 하는 슬픈 이야기를 은유와 메시지로 담은 내용이며 낙태에 대한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시사하고 있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마술사 함현진(한국교육마술협회 회장)의 사회로 배우들과 감독 인사 및 토크쇼가 진행되었으며 음악 감독 및 사운드 디자인으로 유튜브 100만 이상의 구독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희천 작곡가와 이번 영화의 촬영을 맡은 김정호 감독이 함께 했다.

영화 제작진들의 모습 (사진=신현지 기자)
영화 '조폭삼겹살' 출연배우들 (사진=신현지 기자)

단편영화 ‘조폭삼겹살(Gangster Steak House)’과 ‘생일(Birthday)’은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을 시작으로 국내외 단편영화제 출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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