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예방 에티켓...눈으로 인사하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생활화

 

제주의 유체꽃...봄은 제주에 이미 와 있다.(사진=윤장섭 기자)
제주의 유체꽃...봄은 제주에 이미 와 있다.(사진=윤장섭 기자)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아침이 왔지만 하늘이 맑지 않고 어둡다. 금방이라도 비나 눈이 내릴 것 같은 금요일(28일)아침이다.

대한민국은 코로나19에 비상이 걸렸다. 사망자도 매일 1~2명씩 발생하고 있어 어느때 보다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 하루가 될 것 같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확진자 숫자가 2000명을 바라보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바이러스 확산과 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예방학회, 의사협회 등도 방역 현장에서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싸우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28일)우리나라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호남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눈도 예상된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는 저녁(오후 6~9시)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서울과 경기도,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토요일(29일) 새벽 까지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에서는 자정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이 발표한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 남북도와 남해안에 5에서 10mm 정도로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내륙에도 10㎜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 5㎜ 등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다. 2월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 12도~13도로 포근하겠다. 삼일절인 3월 1일도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포근하겠다.

어제는 올해들어 가장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하늘 표정이 확 달라졌다.

봄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기상의 조건이 자주 변화되고 있다. 이럴때일수록 환절기 건강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노약자들은 이 시기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격는다.

오늘 아침 7시 현재 전국의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0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5도, 울릉도.독도 3도, 제주 8도 등이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7도, 강릉 8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울릉도.독도 8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오전 한때 대기가 정체되면서 농도가 높게 나타나다가 비가 내리면서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의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비교적 높지 않겠다. 다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물결이 높겠다.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조업을 하는 선박들은 기상청의 바다 날씨를 시간시간 잘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농어촌, 강원산간 등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건조주의보는 비 소식에 일시적으로 해제됐다. 하지만 불씨 관리는 여전히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도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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